우리의 수렵채집인 미래: 기후변화, 농업 그리고 비문명화
원문출처: https://www.sciencedirect.com/science/article/pii/S0016328719303507
저자: John Gowd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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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약
• 홀로세의 안정적인 기후는 농업과 문명을 가능케 했다. 이전 플라이스토세의 불안정한 기후에서 농업과 문명은 불가능했다.
• 농업을 시작한 후로 인간 사회는 과잉성장과 붕괴를 반복해왔다. 기후변화는 이 붕괴를 가속하고 있다.
• 언제나의 추정에 따르면 2100년 즈음에 기후는 3°C~4 °C 가량 따뜻해질 것이고, 그 후에는 8°~10 °C 따뜻해질 것이다.
•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 지구의 기후는 플라이스토세처럼 불안정해질 것이고, 농업은 불가능해질 것이다.
• 인간 사회는 다시 한번 수렵채집사회로 정의될 것이다.
개요
30만년 간의 인류 역사 대부분을, 우리는 수십 명으로 이루어진 지속가능하고, 수평적인 수렵채집인 공동체로 지내왔다. 1만 2천년 전 홀로세가 시작되면서, 인간의 삶과 지구 생태계는 극적으로 변했다. 전례없는 안정적 기후와 따뜻한 온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곡식에 의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. 이 후 수천년 동안, 곡식에 대한 의존은 농업과 대규모 국가 사회로 이어졌다. 이 사회들은 성장과 붕괴라는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준다. 몇백 년 전 시작된 산업 문명은 화석 연료를 통해 인간의 경제를 새로운 차원의 규모와 복잡성으로 이끌었다. 이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. 하지만 또한 세계적 기후변화라는 존재론적 위기를 가져왔다. 기후 모델은 2100년 즈음 지구가 3°C~4 °C 정도 따뜻해질 것이고, 그 후에는 8 °C 이상 따뜻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. 이는 지구의 기후를 농업이 불가능했던 플라이스토세의 불안정한 상태로 되돌려놓을 것이다. 산업 문명에서의 이탈의 충격을 줄이고, 우리의 수렵채집인 후손들의 장래를 위한 정책들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. 이는 장기적으로 극단적인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들, 적극적인 인구감소 정책들, 그리고 지구상에 남아있는 원주민 문화들을 보호하는 정책들을 포함한다.